철도공사 노조파업 나흘째인
오늘도 열차의 파행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어서 오늘이 파업사태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태섭기자/네 보도본붑니다.
철도공사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지만 동대구역의
열차 파행운행은 오늘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철도공사측은 수도권지역의
노조원들의 복귀는 눈에 띠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대구역을 비롯한 부산본부 소속 노조원들의 업무복귀율은 아직까지 10%대으로 극히 낮은 상탭니다.
이에따라 파업 나흘째인 오늘도
동대구역의 열차 파행 운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원들이 복귀하면서 일단
동대구역은 어제보다는
운행편수가 늘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역시 열차운행률은
40%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오늘 아침 6시6분
서울행 KTX편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KTX는 96편 가운데
31편의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어제보다는 운행편수가 10편정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열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운행률이 10%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호는 전체 36편가운데
8편만이, 무궁화호 역시
89편가운데 12편만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화물열차 운행도 마찬가지로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영주역의 화물열차 275편가운데
오늘 하루 40편정도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때문에 시멘트등 화물운송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물류수송에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화물연대가 모레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대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철도공사측은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어 오늘이
파업사태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이 복귀하더라도
안전등의 문제로 곧장 현업에
투입하기는 힘들어 열차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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