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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 공천신청 저조
임한순 기자
2006년 03월 03일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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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청이 마감된
한나라당의 5,31 지방선거
공천 경쟁률이 2.82대 1로
예상 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신청 조건이 까다로왔고
상당수 지역에서 국회의원들이
사전 교통정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열린우리당과 국민중심당도 공천신청을
받고 있지만 신청이 저조합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공천 신청 마지막날인
어제 한나라당 접수창구는
종일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같은 지역구 경쟁자들의
동향을 파악해 막판에
신청 분야를 바꾸는등
눈치 작전도 치열했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장 37명을 비롯해 광역의원 79명,기초의원 284명등
모두 400명이 신청을 해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성구청장의 경우
8명이 신청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관심을 끌고 있는
여성구청장 후보로 수성구와
중구 남구에 4명이 등록을
했습니다.

곽성문의원/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북도에서도
영양군수 후보에 9명이
지원을 하는등 기초자치단체장에 102명, 광역의원에 145명
기초의원에 640명이 지원해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역단체장 가운데
대구에서는 박경호 달성군수와
이신학 남구청장이
경북에서는 배대윤 청송군수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아
출마를 포기한 박군수를 제외한 이 청장과 배군수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불출마 입장을 밝혔던
김휘동 안동시장은 어제
공천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구 경북 평균
경쟁률이 2.82대 1로
당초 예상했던 평균 경쟁률
4대 1을 밑돈 것은 본인 뿐
아니라 직계가족들의
전과 기록을 요구하는등
신청 서류가 까다로왔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이 사전
교통정리를 해 등록포기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서류
검토를 통해 공천 적격자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공천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28일 부터
예비 후보 등록신청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에는 아직 10여명이
등록을 했을 뿐 발길이
뜸합니다.

당 관계자는 마감일인
오는 15일에 신청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영입해
공천하는 이삭줍기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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