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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항공안전 '사각지대'
김용우 기자 사진
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06년 03월 03일 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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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항공기 진출입로
곳곳에 공사장이 펼쳐져 있어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항공기
시설물 충동과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항공기 계류장과 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2002년부터 60억원을 들여
유도로와 군 작전도로
교차 지점에 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됐지만 공정률은
70%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하차도가 완공될 때까지
부대 출입 차량이 비행기가
다니는 유도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활주로 부근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승객 160명을
태우고 유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항공기에 공사 잔해물이 날아 들면서 뒷날개가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스탠딩>이곳 교차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천대를 넘습니다. 하지만 도로에 이물질이 떨어질 경우에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c-항공사 관계자
"항공기 이착륙 과정 곳곳 장애물 방치, 조종사에게 큰 부담"

문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
"예산 70% 확보, 나머지 30% 공사에서 부담하도록 현재 협의중"

주활주로 공사로 비행 정보가
수시로 변경되더라도 외국 국적
항공사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어 또 다른
사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총제적인 점검과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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