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마음에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경적소리에
도심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TBC가 마련한 교통캠페인 순서,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눌러라야 할 경적에 대해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회전을 하려는 이 화물차는
움직일 공간이 전혀 없는
앞차를 향해 연신 경적을
울려댑니다.
시내버스는 설상가상으로
신호대기 중인 앞차에게
출발을 종용합니다.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의 파란불이 켜지자 마자, 조급한 일부
운전자가 경적을 울립니다.
다른 운전자를 생각하는
여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운전자>
"여자라고 깔보고 그러는 지.."
<인터뷰/운전자>
"비켜주고 싶어도 경적 울리면
짜증이 나"
대형 화물차의 경적소리는
짜증을 넘어 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가져올
정돕니다.
<인터뷰/중구청 환경과>
"이렇게 107 데시벨이 나오면
고막이 파열될 정도"
화물차의 경적소리가 유난히
큰 것은 대부분 운전자들이
불법 개조를 하기 때문입니다.
<씽크/화물차 운전자>
"이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커지고, 소리가 커야 운전이 수월"
상대방에 대한
약간의 배려와 인내만 있다면
짜증나는 경적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파란색 신호등으로 바뀌자 마자 조급한 운전자의 경적소리가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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