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오늘 아침
열차 통근 승객들은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신 고속버스와 공항은
하루 종일 북적댔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구성 : 안내방송+직원 멘트>
KTX를 비롯해 열차를 타고
오늘 아침 서울로 출근하거나
출장을 가려던 사람 가운데
상당수는 발을 굴렀습니다.
KTX는 운행률이 30%대에
머물렀고 새마을과 무궁화는
10%대에 그쳤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해
답답한 시민들은 창구에서
실랑이를 벌이기 일쑵니다.
씽크 - "머하는 거냐"
인터뷰 "서울 바이어 상담있는데
막막하다"
<브릿지>특히 아침 출근
시간대 일반 열차 운행이
무더기로 취소되면서 대구
근교로 통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루 9차례 통근 열차가
운행되는 대구-포항 구간은
한편을 제외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취소됐고 대구에서
구미로 가는 통근 열차도
대부분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씽크 - "우리들은 어떡합니까?"
인터뷰 - "출근해야되는데 못하고 있어요...지금"
출근길 운행 열차에 승객들이
몰리면서 승강장마다 들어오는
열차는 만원사태를 빚었습니다.
대신 한산하던 고속버스
터미널과 대구공항은
하루종일 북적댔습니다.
서울가는 고속버스표는
오전 한 때 매진됐고 항공기
탑승률도 70%를 웃돌았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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