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조 파업이
이틀째를 맞으면서 출근길
시민을 비롯한 승객들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도 큰 차질을 빚어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우 기자
{네}
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철도 노조 파업 이틀째인
오늘도 열차 운행은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체 열차 운행률이
2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KTX 운행률은 평상시의
35%로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새마을호를 비롯한 일반
여객열차도 17%인 32편만이,
화물열차는 22%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일반 열차 운행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바람에 구미와 영천 등 대구
근교권을 통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5만명이 이용하는
동대구역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오늘도 하루 종일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고속과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평소보다
크게 붐비는 모습입니다.
화물 열차 운행도 크게 줄어
물류 수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 화물열차 물동량의
40%를 차지하는 영주역은
275편의 화물 열차 가운데
16편만 운행될 것으로 보여
산업 자재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홈페이지나 안내
전화를 통해 미리 열차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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