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준공영제,시외버스 승객 불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06년 02월 28일 19:50:39
공유하기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경유하는
버스가 크게 줄어들어
이용객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간의
환승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경주와 포항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관문 격인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예전 같으면 시내 버스가
터미널 안까지 들어와
승객들을 태웠지만,
지금은 시내 버스를 아예
찾아 볼 수 없습니다.

<cg>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노선개편으로 터미널을 경유하던 8개 시내 버스 노선이 사라지고,
한 개 노선만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내 버스 운행 횟수도
1일 465회에서 25회로
94.8%나 줄었습니다. <cg>

이러다 보니 시외 버스에서
시내 버스로 환승하려는
승객들은 이번 노선 개편의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박점이/울산시 서화동>
"30분 걸어가거나, 택시타야된다"

사정은 북부 터미널도
마찬가지.

노선개편 전 시내 버스
18개 노선이 천 80회나 경유
했지만, 지금은 8개 노선에
480회 밖에 경유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말순/대구시 침산동>
"늙은 사람 어떡하란 말이냐..무거운 짐들고..."

시외 버스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내버스와 환승이 어렵다 보니
시외버스 터미널의
주말 이용객은 평소보다
7, 8백명씩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충남/동부 시외버스 터미널>
"고속 타지..누가 오겠냐..?"

클로징>대중 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하지만 시외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