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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봉산문화거리 존폐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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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6년 03월 01일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거리인
봉산문화거리가 말 뿐인
문화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화랑은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 건설과 재개발 추진으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한 때 대구 경북 미술계의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었던 봉산문화거리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거리 양 옆으로 즐비하던
화랑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아파트단지 마저 들어서
문화거리라고 부르기 조차
무색할 정돕니다.

화랑들도 운영을 특화한
일부를 제외하곤 심각한
경영난으로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장우/대구미술협회장

대구 중구청은 다음달
문화거리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추진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주민들이 중심이 돼
문화거리 포함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자칫 문화거리가 사라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상래/봉산문화거리협회장

봉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문을 연 봉산문화회관도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영세
화랑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든 봉산문화거리.

이대로 간다면 더 이상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거리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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