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어제 끝난
통영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선수들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어서 올
정규리그에서 돌풍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창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역사의 장소는
통영이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안은 것입니다.
어제 열린 3차전에선
호주의 퀸즐랜드 로어FC와
전후반 득점없이 비겼지만
1차전에선 중국 베이징 현대를
3대1로 2차전에선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대구가 슈팅수 등에서
로어FC를 앞서는 절대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한 해
부상에 시달렸던 이상일은
1,2차전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도움 한개까지 기록한
이상일은 최우수상과 득점왕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상일/대구FC
"동료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도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한박자 빠른
공격과 빼어난 팀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가브리엘/대구FC
"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관수와 하대성을 비롯한
미드필더진과 황선필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까지
전력이 고르게 향상돼
박종환 감독도 내심
기대가 큽니다.
박종환/대구FC 감독
"올핸 중상위권 정돈 하진.."
지난해 대구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때 후기리그
1위에도 올랐지만 얕은 선수층과
스타부재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해
3위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클로징)지난해 보다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대구FC
열흘여 뒤부터 시작되는
정규리그에선 과연 어떤
결과를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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