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2월의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소식을
김용우 기자가 전합니다.
(구성-활짝 핀 매화)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매화가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매화 향기에 이끌려 꿀을
타는 벌들은 싱그러움을
더하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황강운/대구시 봉덕동
"예년보다 늦었지만 훨씬 많이 개화, 마음까지 편해져..."
조금은 수줍은 듯 개나리는 노오란 속살을 살포시 드러냈습니다.
겨우내 잔뜩 움추렸던
새들도 기지개를
활짝 폈습니다.
힘차게 날갯짓을 하는가하면,
물위를 이리저리 떠다니며
봄기운을 만끽합니다.
스탠딩> 한결 가벼워진
시민들의 옷차림과 발걸음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계남순/대구시 중동
"얇게 입고 나왔는데 땀이
더 나고 따뜻한 것 같습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농촌 들녘은 봄기운을
한껏 들이마시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떠나는 동장군의 시샘을
밀어내고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왔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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