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군마다 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10곳이 넘는 골프장이
건설 중이고 추진 중인 곳까지 합하면 앞으로 2-3년 내
지역의 골프장은 현재 보다
두 배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청도 지역의 야산이
골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40만 평의 대지에
덤프 트럭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내년 상반기면 대구와 20분
거리에 27홀 짜리 대형 골프장이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배춘효/태왕 아너스>
"특색있는 골프장으로 "
시범 라운딩이 한 창인
이 골프장은 감포 앞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회원제가
아닌 대중 골프장입니다.
<황성갑/제이스 감포>
"이제 회원제 시대는 갔다"
지역에서 영업중인 골프장은
경주와 경산,선산 등 13곳,
하지만 2,3년 뒤면 현재의
두 배가 넘는 골프장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지자체들도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지역 개발도
뒤따른다는 잇점 때문에 골프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백상승/경주시장>
"세 수익 효과 톡톡히"
하지만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골프장들이
어떤 경쟁력으로 얼마나
살아 남을지는 미지숩니다.
이와함께 무차별적인
산림훼손으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높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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