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도농간의
인구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공단 일대는 밀물처럼
인구가 밀려 들고 있는 반면
농촌은 썰물처럼 주민들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지난해 구미시 인구는
37만 4천여명.
2004년에 비해 한해 동안
8천 9백명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구미시
선산읍과 고아읍은 인구가
1500여명 줄었습니다.
[스탠딩]구미시 선산읍의
한 아파틉니다.임대계약기간이 끝난 주민들이 속속 빠져
나가면서 입주자의 절반에
가까운 150여 가구가
빈집으로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농촌 지방은
해마다 버려진 논밭이 늘고
초등학생은 줄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인배-선산읍 발전협의회장]
-상권자체가 실종돼,정주여건조성시급-
반면에 구미공단 일대 신개발
지구는 대단위 아파트가 속속
들어 서면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구미시 19개 동 가운데 하나인 선주원남동은 지난 한해 동안
인구가 6천3백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인구 5만명을 넘어
경북도내 최대 행정동으로
탈바꿈한 인동도 지난 한해
천5백명의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구미도 도시와 농촌의
인구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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