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자체가 기금을
함께 출연해 만든 기숙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늘
경북대학교에 들어 섰습니다.
고향을 떠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고 학습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의
세련된 모습을 갖춘 대학
기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향토생활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13개 시군이 36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부담했습니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은 기숙사로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미영/향토생활관장
"기금 출연 지자체는 천만원당
한 명의 학생을 선발할 수.."
1차로 건립된 생활관에는
학생 264명이 거주하게 되고
연말까지 모든 공사가 끝나면 720명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S/U)생활관의 내부는 기존
기숙사와 달리 2인 1실용 방
3개에 거실과 욕실까지 갖춘
아파트 형으로 돼 있습니다.
고향을 떠난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입주 학생
"도서관하고 강의실하고 가까워
공부하는데 편리할 것 같다"
대학측은 학생 5명에 외국인
학생 한 명을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등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학습의 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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