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1 프-차분한 울릉.독도
공유하기
이성원

2006년 02월 21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1년을 맞아 내일 대대적인
기념식을 갖기로 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도는 변함없이
한반도 동쪽 끝을 지키고 있고
울릉도 주민들은 오히려
차분한 모습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한반도 동쪽 끝인 독도

다케시마의 날 조례가 제정된지 1년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독도는 변함없이 우리의
영토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독도
수비가 강화됐고 독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울릉도 주민들에게도 내일은
365일 가운데 하루일 뿐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1년을 맞아 이슈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독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울릉도
주민들은 오히려 차분합니다

(이성원=이곳 울릉군
주민들은 오히려 육지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습니다.

[김영곤-울르도 저동]
'독도는 원래 왕래하던 곳'

사건이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관심보다 울릉도와
독도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가져 줄 것도 당부합니다

[장지영/울릉군 독도안전 담당]
(...지속적인 관심을...)

푸른 독도 가꾸기 등
민간 단체들은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일일히
대응하기 보다는 3월24일
독도 입도 개방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4백명으로 제한한
독도 입도 인원을 확대해
독도를 찾은 사람들은 모두
섬을 밟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은
구호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생활 속에 녹아들 때 가능하다며 주민들은 차분하게 다케시마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