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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동불능모자 굶어숨져-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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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2년 06월 21일


어제 오후 2시쯤 영천시 금호읍 45살 남모씨의 집에서 남씨와 어머니 83살 조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허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허씨는 마을행사를 알리기위해 남씨 집을 찾았다 대문이 잠겨 있어 경찰과 함께 들어가보니 남씨 모자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병을 앓아오던 남씨가 치료도 받지않고 노모와 집에만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과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끼니를 거르다 굶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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