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준공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어항부두가
설계 잘못으로
낮은 풍랑에도 어선이
피해를 입어 어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포항 영일만 항이 들어서면서
없어지는 어항을 대신해
만든 공동 어항부둡니다.
부근 용한 1,2리와 죽천동 등
5개 마을 어선들이
현재 임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부두위치가
잘못돼 북동풍이 불면
항내에 파도가 일어
접안한 배들이 부서지기
일쑤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이곳을 이용하는
배들은 부두에 부딪치면서
부서진 흔적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김정출/포항 용한1리 어촌계장
(..초속 8미터만 돼도 피해..)
어민들은 항내에 파도를 막는
제방을 추가로 만들던지
북쪽 방파제에 부두를
새로 만들 것을 주장합니다.
어항부두 공사를 맡고 있는
포항 해양수산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포항 수산청 항만공사과
(..설계에 반영 절차 중...)
어항을 설계할 때부터
이런 피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해양수산청이 무시했다고
주장하는 어민들은
8월 준공 후에도 당분간
피해와 불편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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