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에다 해외 수요
감소 등으로 전기전자와 철강,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생산량의 6~70%를 수출하고 있는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는
최근 원달러와 엔화하락까지
겹쳐 수출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로 수출을 할수록
환차손이 발생하는데다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싱크/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
이같은 여파로 대구 경북
전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cg)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1년 전 보다 8.6%
증가하는데 그쳐 5개월만에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올들어서도 지역 최대 수출
단지인 구미공단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구미세관이
잠정 집계한 결과 7%로 떨어져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태화/한은 대구경북본부 과장
(cg)이렇다 보니 12월중
제조업 생산 증가세도 4.7%에
그쳐 한달 전 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수출 채산성 악화로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업계는 지금과 같은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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