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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코시안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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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6년 02월 10일

한국인이 베트남 등 아시아인과 국제 결혼해 낳은 2세를
흔히 코시안이라고 부릅니다.

생김새가 다르고 우리말도
서투른데다 보수적인 지역 정서 때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성주군 초전면의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입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2학년 민희가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희는 우리말에 서툰
어머니 때문에 가정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적이 늘 부진합니다.

[김명숙-초전초등학교 교사]
"말이 되지 않아 계속 밖으로
돌고 있어..."

달성문화원은 코시안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한글 교실을 열고 있는데
베트남 출신 임산부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준영(중국 한족 출신)
-달성군 현풍면 중리]
"아기를 위해 배우고 있어요.."

대구 경북의 코시안은
2천 800여명으로 초등학생
230여명을 비롯해 학생은
모두 370여명이지만 이들에 대한 대책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이석희-대구경북인적자원
개발센터 센터장]
"왕따 해결 위해 프로그램
개설.."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앞서 코시안에
대한 근거없는 거부감부터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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