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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퇴직연금제, 도입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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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2월 09일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는
대신 연금처럼 나눠 받는
퇴직 연금제도가 시행
석달째를 맞고 있지만
도입하는 기업이 별로 없습니다.

홍보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도입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시 중구에 있는
고시 학원입니다.

학원에서는 지난 달 부터
직원들의 퇴직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신 연금으로
나눠 주는 퇴직연금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직원들은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김정명/고시학원 원장
"대부분 규모 영세 한꺼번에 주는 퇴직금 부담 덜기 위해 도입"

CG>근로자의 노후보장을 위한
퇴직연금제가 시행된 지
석달째를 맞았지만 지역의
대상 사업장 3600여 곳 가운데
가입한 곳은 2%도 채 안됩니다.

관련 정보가 부족한데다
상당수 사업장은 퇴직연금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정우/제조업체 회계담당
"업계 현실 감안, 아직까지 도입 계획이나 필요성 없습니다."

스탠딩>특히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거나 노사 합의를 거쳐 퇴직금제를 전환해야 하는
절차도 가입을 어렵게하는
또 다른 이윱니다.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퇴직연금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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