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의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안동에서는 여고생을
도우미로 고용해 카지노와
같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조직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강원랜드 카지노에 있는
것과 같은 바카라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해 온
불법 도박장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도박장은 안동시
태화동의 한 사무실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지난달 19일부터
바카라 게임 테이블 3대를
설치해 놓고 도박을 해 왔습니다
한 차례 게임을 하는 데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10만원까지
걸기를 허용해 딜러가 이기면
판돈을 챙기고 지면 수수료
5%를 떼는 수법으로 한달동안
4억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을 연
안동지역 조직 폭력배 등
1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3살 김모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INT/박기석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안동시내 모 여고생 2명을
도우미로 고용해 딜러와
도박꾼들의 심부름을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부산지역 모 여대생인
전문 딜러와 불법 도박을 해 온
보험회사 직원 등 12명도 도박
혐의와 도박 방조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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