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부고속도로에서
대구 금호 분기점에서는
시너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에
불이 나 시너통이 폭발하면서
인근 야산에까지 번졌습니다
다행히 불길이 잡히고 추가
폭발이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며 고속도로
일대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화물차에서 시커먼
연기가 연신 솟구칩니다.
부근 2차선 도로는
순식간 불길에 휩싸이고
연기는 기세를 더합니다.
<현장 씽크/촬영자>
"화물차 넘어졌네.. 산으로
번진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시너통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시너통을 가득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넘어 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소방대원>
"옆에 대형 화물차가 지나가면서
중심을 잃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완전히
탔고 운전자 29살 손모씨가
다쳤으며 부근 고속도로 일대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브릿지>
"특히 수 십여 개의 시너통이
불에 타면서 인근 야산에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사흘 전에도 고속도로 김천
부근에서 시너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