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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화약고 거리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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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2006년 01월 23일

페인트 희석제인 시너가
자동차의 불법 첨가제로
쓰이면서 보관과 운반에 따른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 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페인트 판매점이
언젠가 불법 첨가제를
파는 곳으로 둔갑하면서
도로변까지 시너를 판다는
광고판이 버젓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시너
운반 차량들은 안전 장치가
전혀 없어 화재 등이 발생
했을 때 대형 사고가 우려됩니다

실제로 시너 차에 불이 나자
금속으로 된 차량 지붕과 외벽이
포탄을 맞은 듯 뚫렸습니다.
(tc 1 16 48 10---)

한 번 불이 붙으면 완전히
탈 때까지 꺼기도 어렵습니다.

시너 200리터 이상을 운반할
때는 위험물 관리규정에 따라
운반차량에 위험물을 표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통 판매되는 시너는
18리터 들이로 12통 이상
200리터 이상일 때는 반드시
이같은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과 지난 20일에
화재 사고가 난 시너 차에도
100통 이상의 시너가 실려
있었지만 위험물 운반규정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도 이들을 일일이
단속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정해모 대구시소방본부 방호과)

시너의 음성적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움직이는 화약고인 시너 실은 차들은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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