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 부산 고속도로가
모레 개통되면 운행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우려되는 점도 많아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와 부산간
거리가 40킬로미터 단축되면서
1시간 15분 걸리던 소요 시간이
45분으로 30분 줄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이른바
<빨대 효과>에 따라 의료와
유통,비즈니스 등 도시 서비스 수요가 경쟁력 높은 부산권으로 흡수될 우려가 있다고 대구
경북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이미 KTX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으로 고급 도시 서비스가
빠져 나가고 있는 터라
지역에는 타격이 우려됩니다.
지역 물류산업에도 여파가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칠곡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
포항 영일만 신항이 2008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어서 지난 19일
개장된 부산 신항과 양산 내륙 컨테이너 기지 등으로 초기
물동량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권태범(대구경북 연구원)
C.G이에따라 영남권 중추
지역으로서 도시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영남권 내륙화물 기지와
영일만 신항을 최대한 빨리
개통하고 항만 배후 단지를
조성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이와함께 영남권 신국제 공항을
조기에 추진하고 대구 부산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인적
물적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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