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5천원 신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기다 신권을
수집하는 사람들까지 늘면서
5천원짜리 지폐는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요즘 은행 교환 창구는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권을
찾는 손님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나온 새 5천원권은
일반인과 기업체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000/경산시 정평동>
"손주들 세뱃돈 5천원으로"
<000/대구시 대현동>
"직원들이 원한다..."
브릿지> 이 은행의 경우
2천여만원 정도의 5천원 신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하루 천만원이
넘는 신권이 교환 돼 나가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서도 새 5천원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은행직원>
"제한선을 두고 바꿔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풀린
새 5천원권 2천 7백억원
가운데 대구 13개 은행에
지급된 새 5천원 권은 200억원.
하지만, 호기심으로 지폐의
상당수가 보관용으로 숨어벼려
극히 일부만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권 부족을
호소하는 시중 은행의 요구대로 이번 주부터 새 5천원권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장완섭/한국은행 발권팀>
"수요 폭증 예상, 차질 없을 것"
한국은행은
설이 끝난 뒤에도
5천원권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5천원권 1억장을 추가
발주 하기로 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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