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전복 되면서 적재된 시너와 페인트 400여통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사고로 2명이 숨지고 1시간여동안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됐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고속도로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쉴새없이 뿜어대는 물줄기.
그러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500미터 떨어진 김천 IC까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톨게이트
직원1. 그런 불길은 난생처음.
직원 2. 무서웠다 시커먼 연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30분쯤.
김천시 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가:드 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사고로 운전를 하던 61살 이모씨와 함께 타고 있던 39살 엄모씨 2명이 숨졌습니다.
또 화물칸에 적재된 18리터짜리 시너와 페인트통 400여개가 쏟아지면서 불이났습니다
[스탠딩]사고당시 화염에 휩싸인 화물차량은 시커멓게 타버린채
고철덩어리로 변했습니다.
오늘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1시간동안 마비되면서 구미공단으로 출근하던 차량들이 무더기 지각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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