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서문시장 2지구가
다음달 초쯤 철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물 신축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단순한 신축보다는
상인들과 함께 서문시장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불이 난 서문시장 2지구 건물
철거는 경찰의 화재 감식 결과와
점포 주인 천200여명의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철거 비용은 27억원으로
대구시는 정부에 요청한
특별 교부세 250억원에서
해결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2지구 신축 계획은
아직 청사진이 없습니다.
상인들은 불에 타기 전의
시설보다는 현대식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류상형-서문시장 2지구
화재 피해 비상대책위원장]
"현대식 건물로...."
대구시와 중구청은 10층을
넘는 고층으로 지어면 상권
위축을 우려한 다른 지구
상인들의 반발이 예상돼 전체
상가의 장기발전과 연계돼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재원-대구 중구청장]
"가칭 서문시장 장기 발전
위원회 구성 다른 지구 상인
참여해 논의하는 방향..."
대구시는 이와함께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화재를 계기로 열악한
시장 환경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곽종무-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체험적 공간이나 오락 기능
갖춰야..."
잿더미로 변한 서문시장
2지구의 재개발이 시장 전체
상권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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