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경북도내 27개
농협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등 농촌에 농협조합장 선거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잇단 선거와 달리
선거 운동은 과열과 타락으로
얼룩졌던 과거보다 많이
투명해졌다는 평갑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농협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영천시 금호읍입니다.
길거리 곳곳에 공명선거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고
장날과 맞물려 조합장 투표에
나선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투표소에는 선관위 직원들이
출입이 잦은 차량들의 번호판을 일일이 기록하면서 동원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조합장 선거가
선관위에 위탁되면서 선거
과정이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다를 게 없어졌습니다.
INT(조주환/금호농협조합장
선거관리위원장)
"과거 같으면... 많이 나아져.."
선거운동은 한 차례 합동
연설회와 경력과 공약 등을
기재한 홍보물로 대체됐습니다.
(S.T)과거에 비해 선거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조합원들의
투표참여 열기는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오늘 선거가 치러진 27곳
조합에서 대부분 90% 안팎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예년 같으면 선거에 편승해
대목이었던 식당들도 장사가
평소보다 못해졌다고 합니다.
INT(김경남/영천시 금호읍)
오늘 선거를 시작으로
경북에서는 84개 농협 조합장
선거가 3월까지 치러지고
대구도 23일부터 이틀동안
달성 옥포와 화원 등 5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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