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에 대량 분양됐던
아파트의 입주가 올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입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로
입주를 맞아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잘 팔리지 않고 신규
아파트도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시 북구의 한 신규
아파트는 두 달전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
절반 가량이 빈 집입니다.
업체측은 이같은 입주율이면
요즘 상황에서 사정이
괜찮은 편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아파트는 9백여 가구
가운데 3백여 가구만 입주해
입주율이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C-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인기 지역으로 불리는
수성구도 마찬가지로 입주
지정기간이 다 돼 가는 한
아파트도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입주율이
높은 곳도 집주인들이 직접
입주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곳이 많습니다.
BRG."2~3년전 투기 바람과 함께 대규모로 분양됐던 아파트들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자
입주를 앞두고 급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잘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C-부동산 중개업자
실수요자들도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못해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G부동산 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2년 전 만 가구 조금
넘던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는 2만 가구 가까이 됩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2만 가구에
이어 올해는 4만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아파트도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입주난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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