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를 비롯해 전국의
상당수 의대들이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뀝니다.
이에따라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대폭 줄어들게 돼 의대 입학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영남대가 의학전문 대학원과
현행 의예과 체제를 절반씩
유지하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2009학년도부터는
모집 정원의 50%인 38명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뽑고
나머지 절반은 현행 방식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또 2007학년도와 2008학년도에는
의대 신입생 모집정원을 50%
줄여 38명씩 뽑게 됩니다.
그러나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고 당분간 현체제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002학도에 전환한 경북대는 올해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110명을
선발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41개 의대 가운데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곳은 경북대를 비롯해
10곳이며 11곳이 추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성균관대들도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대학들은 현재 입학
정원의 절반 또는 전부를
의학전문 대학원에서 뽑게 돼
상대적으로 의대 입학 정원이
크게 줄게 됩니다.
이에따라 올해 입시에서부터
의대 입학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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