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낙동강변에
쓰레기를 대량으로 불법
매립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자치단체는 뒷짐만 지고 있고
분리수거나 재활용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칠곡군 왜관읍의 낙동강변.
무너져 내린 강둑 안쪽으로
폐비닐을 비롯한 쓰레기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합니다.
논에서 불과 1미터 깊이
아래로는 온갖 쓰레기가
퇴적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탠딩>쓰레기더미에서 나온
침출수가 아무런 방지시설없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방도로가 놓이게 될
지반 아래에 있는 배수로에도
쓰레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확인 결과 10여년전 지자체가
쓰레기를 무단으로 내다
버리던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무근/칠곡환경노동자 대책위
"지자체 상수원,토양오염 방치"
낙동강 상수원수와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방치되고
있지만 칠곡군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 검산공단에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했지만 분리수거나 재활용은 예산이 부족하다며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sync-전영탁/칠곡군환경보호과장
"과거 했는일 우리 모르는사안"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식수원을 보호해야 할
자치단체가 쓰레기를 불법
매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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