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1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제수 용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명절 준비가 본격화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민가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지역 최대 재래 시장 가운데
하나인 칠성시장이 설이
다가 오면서 조금씩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수용품으로 쓸
건어물과 축산물 가게를
둘러보는 주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INT-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냉동저장
식품 등 비축류의 가격인상은
그마나 억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산지의 영향을
바로 반영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일주일전 한 마리에 만원에서 만2천원하던 침조기와 가자미가 지금은
만5천원에서 만7천원 하는 등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수산물이 많게는 40% 정도 뛰었습니다
옥돔과 멸치 가격도 10에서
20% 정도, 고급육 갈비 세트는
10% 넘게 값이 올랐습니다
이와함께 호남지역이 주산지인 배추와 무,대파 등 채소류도
폭설 피해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손용구(롯데 서비스 담당)
다행히 과일은 사과와 배 등
최상등급이 10%정도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이 설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건어물과 축산물의 상승 폭이
커지고 과일 값도 뛸 것으로
유통업체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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