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전국 국립대를
10개 권역별로 강제 통합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국립대의 통합 논의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학간의 이해가 맞물려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열린우리당이 추진중인 국립대
강제 통합 법안은 대구 경북권을
포함해 전국 국립대를 10개
권역별로 나눠 권역별로 1개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립대를 통합하는 내용입니다.
법적으로 통합을 강제하고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지역에서도 장기적으로
경북대를 비롯해 안동대와
금오공대 상주대 대구교대등
5개 국립대학의 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통합에 대해 지역
국립대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5년전 국립대 통합논의를
주도했던 경북대는 위기에 처한지방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은 대세라는
입장입니다.
박무혁 경북대 기획처장
이에비해 안동대는 강제
통합 보다는 자율적으로
단계별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박동진 안동대 기획처장
금오공대는 각 대학의 공대가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통합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장승호 금오공대
열린우리당은 19일 대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별로
순회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쯤 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대학마다 이해관계 첨예해
통합은 논의 단계부터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송태섭입니다.
금오공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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