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오락실 천국"

프>오락실 천국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1월 16일

최근들어 성인 오락실이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면서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경품 환전 이윤이 만만치 않고 게임기 조작이 가능한데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오락실

게임에 빠진 손님들이
쉴새없이 베팅을 합니다.

게임기 한 대로 성에 안차는지
아예 여러대를 한꺼번에
돌리면서 게임을 즐깁니다.

최고 수백만원까지 경품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대박의 꿈에 부푼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sync-손님
"경품 타기 위해 하루에 몇백씩 들어갈 때도 있다."

CG>경품으로 받은 상품권은
오락실이 편법으로 운영하는
환전소에서 10%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CG>오락실은 5천원짜리
상품권을 4천7백원에 사들여
환전 수수료를 10%까지
떼고 있어 상품권 만장이
경품으로 지급되면
수익은 2백만원이 됩니다.

sync-오락실 관계자
"오락실 환전소 같이 끼고 한다 환전수익되니 너도나도 뛰든다"

현재 대구 시내에만
800여개의 성인오락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게임기 수입에다 상품권
환전수익을 노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고 있으며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당첨금도 높힐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게임기 변조는
기본이고 무선으로 조작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c-오락실 관계자
"오락실대부분 변조됐다고 보면
된다,단축키하나로 조작 가능"

클로징>게임과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성인
오락실이 오히려 법을 어기면서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