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으로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컴퓨터 단층촬영
즉 CT를 다시 촬영하는 경우가
2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T촬영은 병원을 옮겨도
필름을 가져 가 쓸 수 있는데도
의료기관간의 신뢰 문제 등으로
환자들 부담만 늘고 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병원을 옮길 때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CT를 다시
촬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CT보험 청구실태를 분석한 결과 같은 병으로
한 달 안에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CT 재촬영률이
25%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학병원간 이동에서는
재촬영율이 54%에 달해
환자들이 이중으로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환자 싱크-'한번 촬영한것갖고 진단하면 경제적부담적고좋은데'
CT 재촬영률이 높은 것은
의료기관간의 신뢰에 문제가
있는데다 환자들이 필름을
갖고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천차만별인 CT장비의
영상품질 차이도 원인입니다
염헌규/진단방사선과 전문의
'시간경과 병 진행 재촬영해야
CT영상 품질차도 원인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돼 진단에
널리 쓰이는 컴퓨터 단층촬영,
CT 재촬영률을 줄여 환자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의료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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