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을 장만 하려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올해는 설 선물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 최근 몇 년동안
인기를 끌던 저가 실속 상품과
함께 수 백 만원짜리 선물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시내 한 백화점은
설을 2주일 앞두고 매장 한쪽에
선물 특별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도 9,900원짜리 생활
용품부터 김과 꿀 세트 등
2~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 선물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품들과 함께
수십만원 대의 한우와 갈비,
버섯,홍삼은 물론 수백만원짜리 양주와 굴비 세트들도 전시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박채진(대구시 진천동)
BRG."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그동안 움추렸던
소비자들이 서서히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C.G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가
앞으로 6개월 동안 소비를
늘릴 것인지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지수가 113까지 올라가 2003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저가 상품으로
매장을 꾸미던 백화점들은
이번 설에는 실속형 품목을
강화하면서도 고가 선물
세트의 판매가 늘 것에 대비해 물량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INT-송규한(백화점 선물 특판
책임자)
오랫동안 가라 앉았다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경기에 소비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 설 선물은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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