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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순천에서 대가야 고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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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6년 01월 13일

경북 고령을 중심권역으로
하는 대가야가 전라도 동부를
아우르는 거대한 세력이었음이
순천대학교박물관의
발굴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전남 순천 운평리의 고분에서
대가야 유물이 쏟아졌습니다.

정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순천대박물관이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일대 고분군을
발굴 조사한 결과 가야 유물들이
대량 쏟아져 나왔습니다.

4-5세기의 목곽묘에서는
대도와 철모,수평구연장경호
연질장경호 등이 출토됐으며
특히 수평구연호는 소가야계로 비교적 이른 시기의
양식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혈식 석곽묘에서도 5세기
말의 고령 지산동 44호분과
시기를 같이 하는 유개장경호,
기대, 광구장경호,고배등 대가야 토기들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STANDING-주곽인 석곽묘도
고령의 대가야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동희/순천대박물관

이번 발굴로 운평리 유적은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전남
동부 지역 최초의 대가야
고분총임이 확인됐습니다.

또 대가야의 세력권이
영남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섬진강을 통해 일본,중국과
교역했으며 현재 전라도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세력임이 입증됐습니다.

김세기/문화재위원

고고학계는 이번 발굴은
일본 전역에서 대가야 유물이
나오는 것에 대한 해답과
더불어 임나 일본부설의
허구성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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