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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스프링클러 작동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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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1월 12일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풀리지 않는 의문 하나가 바로
스프링클러의 작동 여붑니다

제대로 작동했다면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 속에 경찰이 오늘
스프링클러를 정밀감식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불이 난 2지구 건물에는
각 층마다 800개가 넘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습니다.

온도가 72도 이상 올라가면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압축 공기가 빠지면서 수압에
의해 물이 분사되는 방식입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스프링클러 작동의 핵심인
드라이밸브의 클래퍼.

[최영상 교수]

불이 난 건물 1층으로
연결된 클래퍼가 열려 있어
스프링클러가 화재에
반응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물의 흐름에
의해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클래퍼 개방만으로 스프링
클러가 정상으로 작동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브릿지>
이에따라 경찰은 실제 건물
1층의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는지 작동했다면 충분한 양의 물이 공급됐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최영상 교수>
"들어가보니 클래퍼열려있더라.
다만 지하물탱크 확인은어렵다"

지난해 11월 점검에서는
불이 난 건물의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는 정상 작동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분 만에 48톤이 넘는
엄청난 양의 물을 분사하는
스프링클러가 정상작동했다면
왜 불이 꺼지지 않았느냐의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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