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에 대량 해고 바람이
불면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실직 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웁니다.
노동부구미고용안정센텁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실직 근로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새해들어 하루 평균 7-8백명의 실직 근로자들이 몰려들자
구미고용안정센터는
인력을 늘려 줄 것을
노동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구미고용안정센터에
실업 급여를 신청한 구미지역
근로자는 8670명에 이릅니다.
2004년 4천 4백명에
비해 두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최병철
노동부 구미고용안정센터장
-지난해 경영난으로 구조조정 단행한 대기업 늘어났다-
지난해말에는 오리온전기와
한국합섬이 근로자들을
대량 해고했고 지난해 초에는
코오롱과 동국무역이
정리해고를 했습니다.
또 LS전선이 지난해 수시로
감원을 단행해 근로자
200여명이 일터를 잃었습니다.
한국전기초자도 지난해 두차례 340명을 감원하는 등 최근
구미공단에 정리해고와
감원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클로징]지난해 구미공단
근로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는
2백30억원을 웃돌아 95년
제도가 도입된 후 규모면에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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