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내전으로 나라 전체가
폐허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세르비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전이 대구
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문화인 오늘은
대구문예회관의 새해 첫 기획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땅 사람들 그리고 풍습 사진전>입니다
정병훈 기잡니다.
세르비아의 사진작가
드라고류브 쟈무로비치가
조국 세르비아를 담은 사진 작품
61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내전으로 갈기갈기 찢긴 나라로
기억되고 있는 세르비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
사람들의 삶의 애환들이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사진에서는 어디에도
이 나라에서 서로 살육의
아픈 과거가 있었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화로움이 넘쳐납니다.
박희태/대구사진협회장
사진전에는 내전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과 인터뷰 등 세르비아에서 제작된 4편의 영화가
함께 상영됩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가야 하는
먼 나라이기에 많은 것이
다르고 이국적이지만
삶의 모습들은 너무나 같음을
전시회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한 세르비아 대사
작가 드라고류브 자무로비치는
1997년 세르비아에서 '저명한
예술가'칭호를 받았는데
그의 사진들은 타임 뉴스위크
피가로 지오 유러피오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잡지에
여러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