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는 요즘 딸기가 본격
출하되면서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빨간세상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딸기는 맛도 좋고 가격경쟁력도
뛰어나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따는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요즘 출하되는 딸기는 2kg당
만7천원 정도로 연중 가장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령지역 510 여 딸기농가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7천여톤을 생산해
21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홍콩에도
수출길을 열어 시장판로를
해외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INT(김종태/고령딸기
영농조합대표)
고령 딸기의 경쟁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데 있습니다.
(S.T)이렇게 비닐하우스 안에
보리를 심어 진딧물 같은
해충을 없애는 천적을 서식시켜
친환경 농법으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 유황 훈증기로 흰가루병을
예방하고 벌로 자연수정을
유도해 당도가 뛰어납니다.
비닐하우스에 지하수로
수막 재배를 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따로 들지 않아
생산비를 크게 줄이게 됩니다.
INT(이성기/고령군 유통특작과)
가야산의 맑은 물과 친환경
농법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령딸기가 한겨울
수입농산물의 거센 파도를
거뜬히 뛰어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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