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상권 전체가 위축되고
있는 서문시장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들이 서문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나선데 이어
시민들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EFFECT : "두 마리 천원..">
화재가 발생한 지 십여일,
서문시장이 오랜만에
활기에 넘칩니다.
검게 그을린 2지구
건물 주위로 노점상들도
다시 좌판을 펼쳤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찾기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김혜선/칠곡군 왜관읍>
"서문시장 없으면 안돼죠.."
<박옥희/대구시 송현동>
"너무 안타까워서 팔아주려고"
대구의 37개 여성단체들도
서문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장바구니가 무거워 질수록
움츠렸던 상인들의 어깨가
펴집니다.
<씽크 : 3만원, 그거는 4만원,>
브릿지>대구시 여성단체들은
서문시장 장보기 운동이 침체된 재래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 서문시장 살리기
서명운동과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문신자/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앞으로도 37개 단체가 바꿔
가면서 장보기 "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면서 서문시장은
불이 나기 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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