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에
아열대 생물이 출현하고 식물
서식지가 북상하는 등 생태계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는 온난화가 다른 생물은
물론 인간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는데 더 심각성이 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가을 동해안에서
초대형 가오리가 잡혔습니다
길이 277센티미터,
무게 2백킬로그램이 넘는 것으로
2003년에 동해안에 처음
나타난데 이어 두번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열대 종인데 동해안에서는
초대형 가오리 외에도 상어와
비슷한 모양에 줄무늬가 있는
날새기,실처럼 긴 지느러미가
달린 실전갱이 등 아열대
어종들이 종종 잡힙니다
황선재/동해수산연구소 연구원
'온난화 영향 난류 세력 강해
난류성 어종 나타나'
식물도 온난화로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대구 사과는 옛말이 됐고
서늘한 적지를 찾아
북쪽이나 산지로
재배지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C.G)부사의 경우
5백헥타르 이상인 주산지가
82년 안동과 예산 등지에서
2002년 영주와 충주,거창의
고산 지대로 바뀌었습니다
온난화는 생태계 뿐 아니라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전염병의 증가 등 인간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심할 때 노약자와
심장,고혈압 질환자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의
안전을 위해서도 지구 온난화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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