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의
대체 상가 마련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공영 주차장 사용은
다른 상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인근 쇼핑몰의
대체 상가 이용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농성을
벌여오던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은 오늘 대구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대체 상가
제공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상인대표>
"하루빨리 주차장에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
하지만 피해 상인들의 이같은
요구는 다른 상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대구시와
중구청도 불허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시장 부근의 쇼핑몰이 거론되고 있지만 손님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상인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상인들이 수용하더라도,
인근 쇼핑몰을 대체상가로
이용하는데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2년전 부도가 난 쇼핑몰은
현재 700여 명이 넘는 지주가
있고 영업 재개를 위해서는
지주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전화씽크/파산법인 변호사>
"전체 지주 동의가 있어야한다."
그런데 건물 임대차와 관련해
대표 자격이 없는 모 업체가
피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분양
상담까지 하고 있어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예상됩니다.
<인터뷰/모 개발업체 전무이사>
"베네시움과 아무관계없다상인들
상대 동의받는 작업만 할 뿐"
상인들이 원하는 공영주차장이나
대구시가 제시하는 쇼핑몰
어느 곳이든 대체 상가를
조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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