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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재래시장 안전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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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6년 01월 05일

서문시장 큰 불은 누전으로
일어났고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의 재래시장마다 대부분
이같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소방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서문시장
2지구 스프링클러의 스위치가
수동으로 돼 있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프링클러 점검은 2급
방화관리자가 하도록 돼 있지만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스프링클러 스위치를
자동으로 해 놓으면 배관에서
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동으로
조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같이 방화관리자가
화재위험 보다 상인들의
요구에 따른 점검을 하다보니
안전 점검은 겉돌 수 밖에
없습니다.

[최영상-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양성 과정 강화하고 자격 기준 엄격하게..."

서문시장 2지구 화재를 비롯해 지난해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화재 2천5백여건 가운데 24.8%인 636건이 전기가 원인이었지만
대책은 미흡합니다.

[김경언-대구 동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전기 설비나 결함 등 원인.."

상가 2지구에도 전기안전
관리자를 두고 점검일지를
작성하거나 전기안전 공사등의 관리감독을 받아야 하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씽크-전력기술인협회 대구지회]
"규제 완화 되면서 업주가
말을 듣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전기와 방화 관리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허술한 제도가
결국 대형 화재를 불렀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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