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실의에 빠진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전국적인
모금 운동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문시장 피해 상인들을 돕는
온정의 손길은 아직 미미합니다
지역 기관단체들은 사고 후
성금기탁 의사를 잇따라
밝혔지만 현재까지 2지구
번영회에 들어 온 성금은
5건에 천7백여만원에 불과합니다
아직 제대로 된 기탁처가 없고 현행법상 정부의 허가없이 모금운동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곧 전국적인 모금
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자치부는 대구시와
적십자사 대구지사가 기부금품 모집 허가를 신청하자
사안이 긴박한 만큼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품 모집 심의위원회를
여는 대신 심의위원들인 각
부처 차관들을 상대로 서면
동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 행자부 관계자
긍정 검토중 사안시급 조속처리
자연 재해가 아닌 사고로
국민 성금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대구시와 행자부는 다음주 초까지는 허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십자사는 20억원을 모금
목표로 정하고 허가가 나는대로 국민은 물론 전국의 기업체와
종교,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모금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동구 적십자사 회장
상인들에게 희망 주는 의미도
갑작스레 삶의 터전을 잃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국민의
온정이 어느 정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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