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대구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의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조례 날치기 통과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시도의원들이 반발해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우제항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열린우리당의 날치기 진상
조사단은 오늘 강황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상대로 지난달
24일의 선거구획정 조례 날치기 통과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조사단은 시의원들에게
본회의 개회를 통보한
시각과 적법성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강 의장은 기습 처리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맞받아 쳤습니다.
우제항/열린우리당 진상조사단장
강황/대구시의회 의장
양측은 설전을 벌이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볼썽
사나운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구성
조사는 양측의 감정 대립으로
치닫다 30여 분 만에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조사단은 경상북도의회로
옮겼지만 몇 차례 조사 시간을 연기하는 바람에 도의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나 날치기 통과 당시 참석 의원수 등 일부
사실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s/u열린우리당은 오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
선관위로 넘기기 위해 선거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tbc임한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