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현장
감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누전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방화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은
오늘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뒷편 이불
가게를 중심으로 점포
4곳을 정밀 감식했습니다.
감식팀은 가게 내 배전 상태와
전열기의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감식 요원 20여 명을 동원해
조기에 현장 감식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길이 상가 안에서
솟았다는 처음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일단 전열기 과열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가 밖에 진열해 둔
이불에서 붙었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들도 있어 발화 지점을
찾는데 감식의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씽크/이명호 중부서 수사>
발화 지점이 상가 밖이라면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인/누전 가능성 없어요>
<클로징>
"경찰은 점포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진 만큼 스프링클러의 작동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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