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의 상징동물인 개는
유사 이래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견공이라는 존칭으로까지
불리면서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인간의 충직하고
친근한 벗이 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순돌이가 노인들 앞에서 재롱을 피웁니다
싱크 - 악수
노인들이 순돌이와 함께
운동하면서 물리치료
효과를 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얻습니다
올해 나이는 만15살,사람
같으면 여든을 넘긴 순돌이는
노인과 자폐아,장애인들의
치료견 역할을 해오다 이제는
백내장에 걸려 스스로 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각 장애인 안내견인
한올이는 4년째 허경호씨의
분신이 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하루종일 옆자리를 지키고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친절한 길잡이가 됩니다
종종 장애인법 규정과 달리
식당이나 버스에서 한올이
때문에 쫓겨 날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일체감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 허경호
한올이도 내가 없으면 안돼
대규모 국제행사 때도
견공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화분 속의 폭발물을 어김없이
찾아내는 탐지견 보스,
월드컵과 유대회에 이어 올해는
에이펙까지 굵직굵직한 행사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 - 경찰특공대 폭발팀장
눈빛만 보면 안다
병술년 새해!
개는 여전히 충직함과
친근함으로 올해도 사람들의
친근한 벗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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