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겨우 불은
꺼졌지만 상인들은
살길이 막막합니다.
설 대목을 그냥
앉아서 보낼 수 없다며
하루 빨리 장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건물을 보는 상인들의
가슴은 한없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앉아있을 수 없다며
하루 빨리 장사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성곤-서문시장 2지구
지하 1층 상가번영회장]
"제일 필요한 것은 장사를
할 수 있게..."
상인들은 연말연시와 설 대목을
맞아 주차빌딩 건물이라도
매장으로 쓸 수 있게
대구시에 건의했습니다.
또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긴급 자금 뿐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처음에 불을 제대로 잡지
못해 커졌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씽크]
"도대체 뭘 했느냐?"
또 불에 타지 않은
1층 건물 상가 10여곳에는
상인들이 경찰 입회 아래
자신들의 물건을 꺼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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