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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문시장 불 속보 -전화 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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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5년 12월 31일

그제 밤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사흘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붕괴 위험에다 유독가스때문에 건물안으로 진입할수없어
완전히 진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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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대구 서문시장 2지구에서 불이난 지 무려 30시간
(6시후)이 지났습니다

밤새 연기가 조금씩 잦아들었다 다시 거세지기를 반복하면서 건물 안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화가 더딘 이유는
건물 붕괴 위험과 유독가스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건물안으로
진입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건물 2층과 3층 일부는
심하게 무너져 내린 상태고,
구청의 안전진단에서도
건물 자체가 기울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밤새 계속 물 뿌리기 작업이 이어졌지만 겹겹이 쌓인 원단이나 침구류 아래쪽에 붙은 밑불까지 물이 스며들지 않아
진화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소방대원들의 피로가 쌓여가고 있고 현재 600여명이 불길이 살아날 것에 대비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빨라도 오늘 오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 200여명도 건물이 무너질 것에 대비해 현장 부근에
경계선을 치고 현장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질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피해 조사작업도 빠른 시간안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의 정밀감식도 지연되고 있어 화재원인을 밝히는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 불로 서문시장 2지구 상가 점포 천 여개 대부분이 불에 타 재산피해는 천억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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